교육심리 43

강화와 벌의 제공원칙

 

 

 

 

 

 

1. 강화는 즉각적으로 주어져야 한다.

1) 강화는 목표 행동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주어야 효과적이다.

2) 아동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벌을 그 자리에서 주지 않고 시간이 경과한 다음에 주면, 아무런 이유없이 벌을 받는다고 생각하게 되어 오히려 반발만 사게 된다.

 

2. 강화는 목표행동에 맞게 주어야 한다.

1) 정확한 철자법을 익히게 하는 것을 목표행동으로 설정하였다면 다른 행동(글씨쓰기에 보낸 시간의 양)에 대해서는 강화를 주지 말아야 한다.

2) 벌의 경우도 벌받을 행동을 한 뒤에 그것과 직접 관련하여 벌이 주어져야 효과가 있다.

 

3. 강화는 일관성 있게 주어야 한다.

1) 동일한 행동에 대해 어떤 때는 강화를 받고, 어떤 때는 벌을 받게 되면, 행동을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알 수 없게 된다.

2) 일관성 있는 강화와 벌이 주어져야 자신이 하는 행동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되어 행동이 변화하게 된다.

 

4. 강화는 충분하게 주어야 한다.

1) 일반적으로 새로운 행동을 형성하거나 증강하고자 할 때는 강화를 자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증강하고자 하는 행동과 상반되는 행동에 대해서 주어지던 강화에 비해, 빈도가 높고 강도가 높은 강화가 제공되어야 상반되는 부적응 행동이 감소하고 바람직한 행동이 유지될 수 있다.

 

5. 강화는 점진적으로 주어야 한다.

1) 행동수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효과적이 되기 위해서는 행동이 세부적 단계로 계열화되고 각 단계마다 적정량의 강화를 주어야 한다.

2) 단계별로 강화해야 최종 목표행동에 이르는 세부 단계를 쉽게 옮겨가 마침내 목표행동에 도달하게 된다.

 

 

 

교육심리 44

바람직한 행동의 증강기법

 

 

 

 

 

 

1. 차별강화

1) 아동이 보이는 여러 행동 중 목표로 하는 행동 하나만을 선택하여 강화하는 방법이다.

2) 예를 들어 교사의 허락 없이 수시로 자리를 뜨고 돌아다니는 아동의 행동을 수정하고자 할 경우, 아동이 제자리에 앉아 있을 때에만 강화하고 그 밖의 행동에 대해서는 강화를 하지 않는다.

 

2. 행동조형

1) 아동이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거나 거의 하지 않으려는 행동을 가르치고자 할 때 이용하는 방법이다.

2) 새로운 행동을 형성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어려운 과제를 한 번에 제시하지 말고 작은 단계로 나누어 조금씩 부과해야 한다.

3) 밥을 잘 먹지 않으려는 아동의 경우 밥을 한 숟가락 또는 두 숟가락 먹었을 때 칭찬을 해 주는 방식으로 적은 양을 요구하여 동기유발을 시키고, 점차 음식의 종류와 양을 늘여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3. 프리맥의 원리

1) 인간은 취미에 맞고 흥미 있는 일은 자주 하게 되지만, 재미없고 귀찮은 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잘 하지 않으려 한다.

2) 이러한 인간의 특성을 이용하여, 아동이 좋아하는 활동을 제공해 아동이 싫어 하지만 꼭 해야 하는 행동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3) 프리맥의 원리를 사용하고자 할 때는 아동의 여러 행동의 빈도를 조사하여 빈도표를 만들어야 한다. 표가 완성되면 빈도가 높은 행동을 빈도가 낮은 행동을 강화하는데 사용한다.

4) 한 아동의 빈도가 가장 낮은 행동이 국어공부이고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이 딱지치기라고 했을 때, 국어공부를 하면 딱지치기를 시켜 줘서 국어공부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4. 토큰강화

1) 아동이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원하는 다른 물건으로 교환이 가능한 토큰(상징물)을 주어 강화하는 방법이다.

2) 이는 한 가지 강화물만을 주었을 때 생길 수 있는 포화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강화의 시간적 지연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 용암법(fading)

1) 용암법이란 Skinner의 행동수정기법 중 하나로 특정한 행동이 다른 사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도록 그 조건을 점차적으로 변경시켜 주는 과정을 말한다.

2) 예컨대 집에서는 안경을 쓰지만 학교에 가면 안 쓴다든지, 식구들 앞에서는 말을 잘 하지만 이웃이나 학급의 학생들 앞에서는 말을 못한다든지 하는 경우에 사용되는 기법이다.

3) 식구들 사이에 친구의 수를 차츰 늘려 최종적으로 친구들만 있는 곳에서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교육심리 45

문제행동의 교정을 위한 기법

 

 

 

 

 

 

1.

(1) 벌의 방식

: 벌은 아동이 싫어하는 자극물을 주거나(1유형: 부가형 벌), 아동이 좋아하는 것을 박탈(2유형 : 제거형 벌)하여 문제행동을 제거하려는 방법이다.

 

(2) 벌의 문제점

1) 벌의 효과가 일시적이며, 처벌을 받으면 불만이 생겨 다른 대상을 공격하기도 한다.

2) 벌을 주면 벌을 면하기 위해 벌을 받게 되는 상황에서 아예 도피해 버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수업 중 장난을 칠 경우 방과후에 남아 과외수업을 받게 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 싫어 결석을 하는 일이 일어난다.

3) 벌은 문제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벌 자체로는 바람직한 새로운 행동을 가르칠 수가 없다.

 

(3) 벌을 줄 때의 유의점

1) 벌을 줄 때는 가장 효과적인 것을, 가장 부드러운 형태로 주어야 한다.

2) 벌의 기준은 확실하고 명확해야 한다.

3) 벌하는 동안에도 학생들의 바람직한 상반행동을 찾아 반드시 강화해 주어야 한다.

 

2. 상반행동의 강화

1) 문제가 되는 행동과 반대되는 바람직한 행동을 찾아 강화하여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거나 제거시키는 방법이다.

2)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제멋대로 지껄여대는 학생의 경우, 상반행동인 손을 들고 발언할 기회를 요구할 때 강화하여 지껄이는 행동을 감소시키는 경우다.

 

3. 타임아웃(Time-out)

1) 잘못된 행동을 하는 행동을 하는 아동을 다른 장소에 잠시 격리시키는 방법이다.

2) 이 방법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

문제 행동을 하는 장소가 떠나기 싫어할 만큼 재미있는 곳이어야 한다.

학생이 일시적으로 격리되어 있을 곳에는 학생에게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는 강화자극이 없어야 한다.

 

4. 소거

1) 문제 행동에 주어지던 강화를 중단하여 그 행동의 발생율을 감소시키려는 것이다.

2) 예를 들어 아이가 교사의 관심을 받기 위해 수업시간에 울거나 소리를 지른다고 판단이 될 때는 아이의 행동을 무시하여 소거되도록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