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차시. 협동학습으로 수업 디자인하기

08차시. 협동학습으로 수업 디자인하기

 

 

 

1. 도메인차트 활용법

2. 케이건 박사가 전하는 협동학습 수업안의 노하우

3. 협동학습을 바탕으로 한 토의·토론하기 수업전략

 

 

 

 

 

1. 도메인차트 활용법

 

(1) 도메인차트란?

 

도메인 차트는 협동학습 지도안을 작성하는데 있어서 각 구조들을 교사가 수업 흐름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배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조 배치를 위한 표라고 할 수 있다.

 

(2) 도메인 차트 분석해보기

 

사용할 수 있는 구조 목록		6가지 구조의 영역						사이즈	수업 순서상
		학급세우기	모둠세우기	암기숙달	사고력신장	의사소통	정보교환		도입부	중간	마무리
1	회전목마피드백					●	●	C		●
2	부채 모양 뽑기		●	●	●	●		T	●	●	●
3	이 사람을 찾아라	●		●				C		●
4	하얀 거짓말		●	●	●			T		●	●
5	동심원	●		●	●		●	C	●	●

[도메인 차트 분석표-출처 : 바로지금 협동학습! 181p]

 

① 사용할 수 있는 구조 목록 – 지금까지 알려진 협동학습의 모든 구조들을 다 넣을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수업에서 활용에 도움이 되는 구조를 선택하면 된다.

② 6가지 구조 영역 – 각 구조를 6가지 영역에 맞추어 볼 때 어떻게 분류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하는 영역이다.

③ 사이즈-구조를 사용하는 모둠원들의 크기(P-2명, T-4명, C-교실 전체 아이들)에 맞추어 나눈 것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교사가 이 구조를 진행하는데 있어서의 시간을 예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④ 수업 순서상-여러 구조는 특성상 수업 순서상 수업 도입부에 많이 사용되어지는 구조들이 있고 수업 마무리 할 때는 사용하면 효율적이지 않는 구조들이 있다. 이런 수업 순서는 맞는 구조들을 분류해 놓은 표라고 말할 수 있다.

 

(3) 도메인 차트 활용법

 

① 스토리 보드 구상하기 : 교사는 먼저 이번 수업의 목표가 무엇이고 그 목표에 맞추어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게 될지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 수업의 기승전결을 간단히 기록해보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교과지도서에 일반적인 흐름이 모두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② 수업 활동 및 스토리 구성에 맞는 영역 찾아보기 : 수업에 필요한 스토리 구성이 되고 활동 내용들이 나오게 되면 그것에 맞는 구조 영역을 찾아보아야 한다. 6가지 영역(모둠세우기, 학급세우기, 의사소통, 정보교환, 사고력신장, 암기숙달) 중 어느 영역에 포함되는지를 파악한다.

③ 영역에 맞는 구조 알아보기 : 어느 영역에 맞는지 알아보았다면 그 영역 아래에 검은색 점이 찍혀 있는 구조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 중 적당한 것을 찾아본다.

예) 암기숙달 구조가 적당하여 그 아래에 있는 구조들을 보니 부채 모양뽑기, 하얀 거짓말 등의 구조들이 많이 있는데 이중 수업에 적당한 구조를 찾아보게 된다.

④ 사이즈 분석 : 영역에 포함된 구조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교사가 의도했던 활동의 예상 시간을 계산하여 그것에 맞는 구조를 찾아본다.

예) 한 활동을 하는데 암기숙달 구조를 써야겠다고 결심하였고 그 중에서 40분 수업을 할 때 활동을 위해 1분 정도 밖에 줄 수 없다면 P구조(2명)이 하는 구조가 적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구조를 진행하는 시간이 제일 짧기 때문이다. 그러면 암기숙달 구조 중에 P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모두 찾아보게 된다.

⑤ 수업 순서상 위치 찾기 : 사이즈까지 보았으면 이제는 수업 순서상 위치를 파악하여 수업의 도입부, 중간, 마무리 활동 중 하나는 골라보면 된다.

 

<더하기 자료>

사용할 수 있는 구조 목록		6가지 구조의 영역						사이즈	수업 순서상
		학급세우기	모둠세우기	암기숙달	사고력신장	의사소통	정보교환		도입부	중간	마무리
1	회전목마피드백					●	●	C		●
2	부채 모양 뽑기		●	●	●	●		T	●	●	●
3	이 사람을 찾아라	●		●				C		●
4	하얀 거짓말		●	●	●			T		●	●
5	동심원	●		●	●		●	C	●	●
6	섞기-얼음-모둠	●						C		●
7	마음 맞추기			●	●	●		P		●	●
8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	●			T		●
9	셋가고 하나남기						●	C		●
10	상대편 짝과 비교하기		●	●	●			T		●	●
11	퀴즈 퀴즈트 레이드	●		●				C	●	●	●
12	번갈아 가르치기			●	●	●		P	●	●
13	번갈아 말하기			●	●	●		P	●	●	●
14	번갈아 쓰기			●	●	●		P	●	●	●
15	돌아가며 말하기		●	●	●	●	●	T	●	●	●
16	돌아가면 쓰기		●	●	●	●	●	T	●	●	●
17	다같이 하나 둘 셋			●				T	●	●	●
18	동시다발적으로 돌아가면 쓰기		●	●	●	●	●	T		●
19	토킹 칩					●		T	●	●
20	텔레폼			●		●		T		●
21	시간제한 짝 나누기				●	●	●	P		●
22	나는 누구일까?	●			●	●	●	C		●
23	줄서기	●			●	●	●	C		●	●

[협동학습 수업 지도안을 짜기 위한 도메인 차트 by 케이건 & 김대권 - 출처 : 바로지금 협동학습! 182p]

 

(4) 도메인 차트 활용에서 유의점

 

도메인 차트를 통해 협동학습을 구성해보면서 기억해야 할 것은 지도안 내에 구조를 하나 정도 넣으면 협동학습이 되겠거니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협동학습으로 진행되고 협동학습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지도안은 몇 가지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협동학습의 지도안에는 협동학습의 4가지 원리인 긍정적 상호의존, 개인적 책임, 동등한 참여, 동시다발적인 상호작용의 원리가 모두 포함되어 진행될 수 있는 지도안이어야 한다. 단순히 구조만 하만 넣는다면 자칫 그룹학습의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협동지도안 내에 구조를 몇 개를 집어넣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할 때가 있다. 보통 협동학습 지도안 내에 구조가 너무 많다보면 오히려 수업이 방해되어지는 역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지도안 내에 3~5개가 가장 적당하다고 말할 수 있다.

셋째, 전체적인 협동학습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도안 내에 학습 목표만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술목표까지 제시함으로 아이들이 협동학습에 학습만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협동적 삶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넷째, 지도안 작성은 보통 공개수업을 위한 의도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지도안 내에 들어가는 구조들은 충분한 연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익숙해진 것들이 좋다. 처음 하는 구조들은 교사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편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지도안 내에 구조는 반드시 구조 분석이 되어 있는 표를 보고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사용할 때 훨씬 더 효율적인 교실 분위기와 협동적 삶으로까지 이어지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단순히 구조의 순서만 보고 진행이 될 때 여러 가지 변수들을 만나게 됨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2. 케이건 박사가 전하는 협동학습 수업안의 노하우

 

협동학습 수업안을 작성하다 보면 막상 도메인차트를 이용해 구조를 넣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실제적인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 본인이 구조 분석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질 높은 지도안이 나올 수 있다. 왜냐하면 구조를 파악한다는 것은 어떤 내용의 수업에 어떤 구조를 삽입하면 좋을지 알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1)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복잡한 협동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학급세우기나 모둠세우기 활동을 통해 구조에 재미있게 접근하여 전반적인 선생님이 진행하는 ‘협동학습과 구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한 뒤에 ‘수업’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좋다. 구조들은 한 수업에 한번 이상은 사용하면 좋고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가 있다. 구조 하나의 진행에 따라 여러 요소들에 학생들이 점차 적응이 되고 응용이 되기 때문이다.

 

(2) 케이건이 제시하는 수업에 꼭 들어가야 하는 요소-도입, 반성질문, 껌 씹기, 칭찬하기

 

도입부	협동학습은 수업내용이 개인의 흥미와 연결되도록 제시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즉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이나 아이들의 공감대를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을 끌어올 때 학습효과는 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 서 교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될수록 학생들은 더욱 교사를 신뢰하고 그들 자신을 알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을수록 연대의식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반성질문	수업을 어떻게 했는지를 아이들이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수업의 마지막 부분에서 반성을 위한 질문을 하면 좋다. 교사가 처음 반성질문을 할 때는 반드시 학급 전체 앞에서 교사가 제시하는 질문에 어떻게 학생들이 반응해야 하는지 시범을 보여주어야 한다.
껌 씹기 (피드백 시간)	‘껌’이 교사가 전달하려는 내용이라면 ‘씹기’는 평가하거나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갖는 시간으로 10대 2의 공식을 제안하고 있다. ☞강의를 10분할 때마다 2분의 평가시간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칭찬하기	긍정적으로 수업을 마칠 수 있도록 수업의 맨 마지막 부분에 모든 학생들이 다른 모둠 친구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케이건의 자율적인 협동학습 수업 디자인 계획

 

♣ 4가지 수업 디자인 계획① 구조 삽입하기 ② 조립식 디자인 ③ 조립식 디자인 수정하기 ④ 자유 형식 디자인

① 구조 삽입하기 : 쉽게 이야기하면 수업 시간에 구조 하나를 사용하여 지도안 작성을 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즉 구조 하나를 단순히 끼워 넣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번갈아 말하기」구조를 도입부에서 동기유발을 위해 사용하고, 수업 후반부에 수업 시간에 활동한 내용에 대해 피드백을 서로에게 해 주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이 구조 삽입은 협동학습 구조에 익숙하지 않을 때 자신있는 구조를 가지고 계속해서 사용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교사가 숙달한 구조의 수가 많을수록 선택은 많아지며 목표에 적합한 구조를 고르기가 더 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질 높은 수업을 위해서는 구조를 많이 습득할 필요가 있겠다.

② 조립식 디자인 :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 수업 지도안에 3~5개의 협동구조와 사회적 기술을 넣어 작성하는 디지인의 틀을 말하는 것으로, 수업 디자인 틀을 정하고 그 디자인 틀에 맞는 구조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형식을 말한다. 수업 디자인의 종류에는 사실과 정보의 암기 숙달이 목표인 수업에서 쓰이는 암기 숙달 디자인, 과제 수행이 목표일 때 모둠 연구나 주제를 정해 과제 분담학습을 하게 하는 과제 디자인 그리고 정확한 각자의 임무를 정해 주는 과제 전문화 디자인 등이 있다. 목표에 알맞은 수업 디자인을 선택했으면 이를 실행하기 위해 각 디자인의 요소에 따라 설정된 하위 목표를 위한 해당 구조를 결정한다.

예)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에 대해 알아보기① 디자인의 틀 결정 : 과제 전문화 디자인② 디자인 틀에서 알맞은 구조 선택 : 텔페폰 구조

③ 조립식 디자인 수정하기 : 선택한 자율적 협동학습 수업 디자인이 수업목표에 부합하지 않은 경우 목표에 알맞게 수정하여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안에 12개의 디자인 요소들 안에서 적절한 대안을 찾아 수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초인지적 요수(1.도입 2.정리 3. 반성)․ 내용 습들을 위한 요소(4. 투입 5. 따라 연습하기 6. 혼자연습하기)․ 평가/피드백요소(7.평가 8. 피드백)․ 맥락요소(9.모둠세우기 10. 학급세우기 11. 사회적 기술교수 12. 변형)

④ 자유 형식 디자인 : 4가지 큰 틀안에서 이루어지는 다구조 수업을 의미한다. 케이건은 좋은 수업에 대한 기준을 4가지 질문으로 요약하고 있다.

․☞ 좋은 수업에 대한 기준 : 4가지 질문․ 모둠세우기 : 수업을 마친 후 학생들이 모둠으로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가? 모둠의 일원으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여기는가?․ 학급세우기 : 수업을 마친 후 자신의 도우미 외에 학급 친구들에게도 지지를 받으며 상호작용을 하는가? 그리고 학급의 일원이라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가?․ 암기숙달 : 수업을 마쳤을 때 학생들은 예전에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는가? 목표와 관련된 시험에서 더 나은 점수를 얻었는가?․ 사고력 기술 : 수업 후 학생들의 사고가 보다 명확해졌는가? 비판적인 질문을 하는가? 새로운 정보를 응용할 수 있는가?

학생들이 협동학습 수업을 마치고 수업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았을 때 위의 4가지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이 나오면 협동학습 수업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4) 협동학습 수업안의 특별한 노하우

 

가) 수업 도입부의 기억해야 할 특징들

① 수업도입부에서는 학생들과 관련된 이야기나 공감대를 불러 올 수 있는 주제로부터 동기부여가 진행되는 것이 집중에 도움이 된다.

② 동기부여에서 출발하고 제시한 내용이 궁금증이나 미처 다 채우지 못한 과제를 남겨두고 수업을 통해 그 과제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관점을 얻을 수 있거나 정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면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③ 수업도입부이기 때문에 C구조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너무 산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생전체가 움직이는 섞이기 구조를 도입부에 넣게 되면 오히려 앞으로 진행되는 흐름에 너무 들 뜬 마음을 줄 수 있게 된다.

♣ 추천되어지는 대표 구조 패턴① 자신이 이야기하기와 관련된 구조 : 모둠 내 4명이 하는 라인업(사람이 아닌 사물이나 물건으로), 해당자만 일어서기 등② 브레인스토밍 할 수 있는 구조 : 번갈아 말하기, 번갈아 쓰기, 돌아가면 쓰기, 돌아가면 말하기, 생각-짝-나누기 등③ 흥미를 끌 수 있는 구조 : 코너 게임, 인터뷰 구조④ 구조의 변형 구조 : 「하얀 거짓말의 변화」의 변형-T구조로 적용하지 않고 교사가 전체에게 제시하여 교실의 모든 아이들이 거짓말을 찾거나 공통점을 찾게 해 주는 구조가 널리 쓰인다.

 

나) 수업 중간 기억해야 할 특징들

① 협동학습 구조를 진행하지 않을 때도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4명이 앉게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방행의 요소가 될 수 있다. 학습의 내용은 아이들이 직접 찾아내거나 교사가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다. 교사의 중요 설명이 있을 경우는 아이들이 책상을 모두 선생님을 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뒤 구조 진행시 모둠의 모습을 하게 해도 된다.

② 케이건 워크북에서는 수업 중간 중간에 수업 내용이 얼마나 이해되고 있는지 사용되는 구조가 어떤지에 대해 중간 점검을 해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고 있다.

③ 수업 중간에는 모든 구조를 다 사용할 수 있다.

④ 구조가 진행될 때 구조의 이름을 학생들이 일부 아는 것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⑤ 사회적 기술 「미리 말하기」구조를 진행하고 중간에 다시 한번 사회적 기술을 점검해 주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특히 사회적 기술이 우수한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현해 주면 교실 분위기를 훨씬 좋게 할 수 있다.

♣ 추천되어지는 대표 구조 패턴① 암기를 위해서 : 암기 숙달 구조를 진행할 것이라고 미리 언급을 하고 수업 진행이 되게 되면 아이들의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 시간 부족 시 암기숙달 : 하얀 거짓말, 부채 모양 뽑기, 다같이 하나 둘 셋 ․ 시간 여유 있을 때 암기숙달 : 퀴즈 퀴즈 트레이드② 정보 교환 및 생각 나누기를 위해서 - 말하기 칩을 이용하면 순서를 지켜 말하고 서로 격려하는데 도움이 된다. - 섞이기 구조에서는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를 구조 진행 전 교사의 머릿속에 미리 염두해 두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를 옆에 연결해 주는 수업을 해야 한다. - 남녀가 같이 만나고 그 이후에 동성 짝을 이루어 활동하도록 하는 게 좋다. 처음부터 동성끼리 짝이 될 경우 소란한 경우가 많이 있다. - 마무리를 할 때 서로 격려해 주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 시간 부족 시 : 번걸아 말하기, 돌아가며 말하기 ․ 시간 여유 있을 때 : 하나 주고 하나 받기 ․ 여러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을 때 : 동심원 ․ 교실 내 새로운 분위기나 신선함이 필요할 때 : 셋 가고 하난 남기, 둘 남고 둘 가기③ 모둠별 발표를 위해서 : 회전목마 피드백, 팀 페어 쉐어, 모둠 토의 구조④ 강력한 책임감을 위한 수업을 위해서 : 직소우 ⑤ 흥미와 많이 웃는 것을 보고 싶을 때 : 팀 페어 쉐어, 닮은 꼴 모둠 만들기

 

다) 수업 마무리 기억해야 할 특징들

① 수업을 하고 난 뒤에 모둠별 활동과 수업 시간의 사회적 기술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② 수업 목표에 도달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교사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다.

③ 수업을 마무리하기 전 배웠던 내용을 1분씩 옆의 짝에게 정리해서 말로 표현을 해 주는 시간이 정기적으로 있을 때 학습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추천되어지는 대표 구조 패턴① 마무리 할 때는 간단한 구조 : 생각-짝-나누기 / 번갈아 나누기 구조 등의 P구조 패턴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배운 내용이기 때문에 점검하고 응용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너무 긴 시간을 할애하지 않도록 한다. ♣ 공개수업 시 협동학습 지도안 흐름 샘플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수업을 보시는 분들도 흐름을 좋게 여기게 하는 예․ 도입 – 동기부여가 정리에 나올 수 있도록「번갈아 말하기」, 「해당자만 일어서기」정도․ 중간 – 「부채 모양 뽑기」, 「하얀 거짓말」, 「섞이고 짝짓기」 구조 중 하나가 돌아가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고 수업 분위기가 흥미 있게 되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 - 「생각 짝 나누기」, 「격려 많이 나오게」

 

<더하기 자료>

♣ 교사가 점검해야 할 사항들 ① 긍개동동 점검하며 돌아다니기 아이들에게 구조가 적용할 때 교사는 모둠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돌아보면서 긍개동등의 협동학습 4가지 원리가 모둠 내에 잘 녹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돌아다녀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개인적인 책임이 있어 무임승차나 그룹학습으로 머물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②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가? 교사가 부여해 준 과제가 모둠 내에서 잘 수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며 다닌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돌아가며 말하기」를 통해 말해보자’라고 했을 경우 아이들이 그 주제에 맞추어 「돌아가며 말하기」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귀 기울여 들으며 모둠원들을 지켜봐야 한다. ③ 사회적 기술이 무너지면 안 된다. 협동학습에 구조가 살려면 무엇보다 사회적 기술이 제대로 사용되어 지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사회적 기술이 무너진 구조 진행은 오히려 전통학습으로 하는 것만 못한 수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는 협동학습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반드시 깨어진 경우가 교실 안에 존재하는 것을 보게 된다. 만약 사회적 기술이 무너진 모둠원들을 보게 되면 다시 연습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때 많은 교사들은 시간이 없고, 진도를 못나가는 것 같고, 교사가 그 시간에 들어가게 될 에너지 소진을 생각하면서 회피를 많이 하게 되는데 나중에 그 짐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④ 학급 규칙을 잘 지키고 있는가? 학급규칙이 있는 학급과 없는 학급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 보통 생각하기를 학급규칙을 만들어 주면 아이들에게 짐이 될 것 같다고 말하는 교사들도 있으나 아이들은 일정한 규칙 안에 있을 때 오히려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된다. 학급규칙은 모두에게 학급규칙이 잘 보이는 곳에 게시가 되어야 하며(때로는 모둠별로 하나씩 놓기도 한다)아이들이 이 규칙이 무너지게 되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까지 논의가 이미 되어 있어야 한다. 학급규칙에서 아이들과 미리 논의되어야 할 부분 -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고 싶은가? - 학생들끼리는 서로에게 어떤 대우를 받기를 원하는가? - 교사를 학생으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고 싶어할까? - 갈등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 규칙이 무너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⑤ S라인 돌기 모둠과 모둠 사이를 걸을 때 S자 모양으로 돌아다니기를 하는데 이는 한 모둠도 간과하는 모둠이 없게 하기 위해서이다. 교사는 아이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위의 과제 수행, 사회적 기술, 4가지 원리가 잘 되고 있는지 머릿속에 염두에 두고 S라인 걷기를 하는 것이다. 만약 이렇게 돌아다니는데 아이들 가운데 깨어진 부분을 발견하게 되면 케이건은 아래 다섯 가지 단계를 통해 아이들을 터치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Fix it ⇒ Stop ⇒ Process ⇒ Practice ⇒ Try again 즉, 그 자리에서 아이들의 잘못된 부분을 고쳐주기 위해 전체 진행을 중지시키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그 과정을 설명해 주며 연습을 하게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다. ⑥ 침묵 신호 교실에서 침묵 신호는 수업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모두가 선생님으로 보기 전까지는 말씀을 하지 않는 침묵 신호의 원칙이 교실 안에 깊이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이야기할 때는 옆에 모둠에서 그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⑦ 교실 책상 배치 무조건 4명이 앉는 것이 협동학습은 아니다. P구조를 진행하는 교사는 모두가 앞을 보고 앉아도 짝과 함께 협동학습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4명만 앉게 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때가 있다. 협동학습 중 선생님의 설명이 다소 길어지면 아이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떠들 수 있기 때문에 의자만이라도 모두 교사를 향해 방향을 바꾸어 놓던지, 설명을 드는 동안 책상의 위치를 앞을 향해 두었다가 활동할 때만 4명이 마주보게 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수업에 따라 4명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한 모둠이 되게 할 수도 있다. ⑧ 가장 늦게 끝나는 모둠이 있는가? 한 구조를 진행하는데 매번 가장 늦게 끝나는 모둠이 있다면 이것은 그 모둠 활동에 무언가 점검할 것이 있다는 증거이다. 교사는 왜 늦게 끝나는지, 도와줘야 할 것이 있는지, 아니면 모둠을 바꿔주는 것이 효율적일지를 파악해야 한다. ⑨ 적절한 도구 사용하기 협동학습의 구조가 200가지 정도로 많이 있기 때문에 각 구조에 따라 때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때도 있다. 어떤 도구가 유용한지 미리 알아보고 구조에 맞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3. 협동학습을 바탕으로 한 토의·토론하기 수업전략

 

협동학습과 토의·토론 수업은 모두가 언어를 매개로 한 사회적 상호작용이 중심이 되는 활동이다. 협동학습이나 토의·토론 수업을 할 때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면 그만큼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고, 그에 따라는 학습효과 또한 높일 수 있다. 왜냐하면 언어를 매개로 한 상호작용이 많아질수록 그만큼 인지발달과 지식형성이 풍부해지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토의·토론의 기능은 의사소통 기능과 사고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의사소통 기능은 합의를 구하거나 열린 마음과 생각과 관련된 기능을 말하고 사고 기능은 논리적이고 타당성과 관련된 기능을 말한다. 최근 들어 토의·토론 교육과 수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토의·토론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 토의·토론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으며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토의·토론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살펴보면 협동학습의 교육적 효과와 매우 흡사한 것을 알 수 있다. 협동학습이 기본적으로 언어적 상호작용을 매개로 하여 구성원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하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구조중심 협동학습에서 사고력 신장 구주와 의사소통 구조의 기능은 토의·토론의 기능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협동학습의 다양한 구조를 활용하여 토의·토론 수업을 더욱 더 흥미롭고 활기차게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협동학습으로 토의·토론을 진행하게 되면 기존의 경쟁방식의 토론수업에 협동의 가치를 포함시켜 의견을 달리하는 친구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통해 협의하여 서로가 수용가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사회적 갈등 상황에서 현명한 대안을 찾아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1) 협동학습 구조 활용하여 토의·토론하기

 

토의·토론수업은 ‘참여’를 기본 전제로 한다. 학급 구성원의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토의·토론 수업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밖으로 표출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 주고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은 교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소임을 완수하기에 효과적인 협동학습 구조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협동학습 구조	구조활동 소개
번갈아 말하기	토의·토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정리하고 짝과 함께 번갈아 말한다.
돌아가며 말하기	토의·토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정리하고 모둠에서 순서를 정하여 차례대로 돌아가면 말한다.
3단계 인터뷰	모둠원들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짝을 지어 인터뷰를 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번호 순으로 돌아가며 말한다.
생각-짝-나누기	주제에 대하여 일정시간 동안 생각한 후에 둘씩 짝을 지어 자유롭게 토론한 다음 같은 모둠이나 다른 모둠의 친구와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한 내용을 발표한다.
동심원	학급전체가 동심원을 만들고 마주보게 되는 짝과 주제에 대한 의견과 생각을 나눈다. 또는 주제에 찬성과 반대를 나누어 각각 원을 만들고 서로 마주보게 되는 짝끼리 토론을 할 수도 있다.
두마음 토론	토의·토론 주제에 대해 모둠 안에서 찬성, 반대, 중립, 관찰의 역할을 각각 맡아 찬반토론을 하는 활동이다.
토킹칩	토의·토론을 할 때 모든 구성원들이 동등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기 위해 말하기 카드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동전 내놓기	토의·토론 주제에 대하여 여러 가지 대안을 정하고 각자의 의견을 동전을 내놓아 표현한다. 동전의 개수로 모둠의 의견을 결정하거나 의견이 같은 친구끼리 나눠서 토론을 이어갈 수 도 있다.
가치 수직선	토의·토론 주제에 따라 가치 수직선을 그리고 현재 나의 생각과 의견을 수직선에 표시한 다음 모둠에서 「돌아가며 말하기」로 생각과 이유를 서로 나눈다.
칠판 나누기	토의·토론을 하고 나서 모둠에서 결정된 의견을 「칠판 나누기」를 통해 학급 전체에게 발표하고 정리한다.

 

(2) 협동학습 토론수업 모형(존슨 형제의 Pro-Con 모형)

 

일방적인 토론수업 무형과 달리 구성원 간의 갈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역할을 교환하여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서로의 갈등을 극복하고 사회 문제를 민주적으로 현명하게 의사결정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수업 모형이다.

 

수업모형의 절차	활동 내용
이질적인 모둠 구성	교사가 토론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입장이 다른 학생들로 구성된 4인 1모둠을 구성한다.
생각-짝-나누기	같은 모둠 안에서 의견이 다른 학생끼리 짝을 지어 2인 모둠을 만들고 토론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도록 한다.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2인 모둠에서 토론을 한 후에 4인 모둠에서 자유롭게 토론을 한다.
역할 교환 토의	토론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서로의 역할을 바꾸어 상대방의 입장에서 토론한다.
발표준비	모둠 안에서 토론 내용을 정리하여 모둠의 의견을 결정한다. 이때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분명하게 하고 발표할 준비를 한다.
학급 전체 발표	모둠별로 정리한 결과를 학급 전체에게 발표한다. 이때 「칠판 나누기」나 「모둠 문장」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를 하고 각 모둠의 입장을 정리하고 토론을 마무리한다.
토킹칩	토의·토론을 할 때 모든 구성원들이 동등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기 위해 말하기 카드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동전 내놓기	토의·토론 주제에 대하여 여러 가지 대안을 정하고 각자의 의견을 동전을 내놓아 표현한다. 동전의 개수로 모둠의 의견을 결정하거나 의견이 같은 친구끼리 나눠서 토론을 이어갈 수 도 있다.
가치 수직선	토의·토론 주제에 따라 가치 수직선을 그리고 현재 나의 생각과 의견을 수직선에 표시한 다음 모둠에서 「돌아가며 말하기」로 생각과 이유를 서로 나눈다.
칠판 나누기	토의·토론을 하고 나서 모둠에서 결정된 의견을 「칠판 나누기」를 통해 학급 전체에게 발표하고 정리한다.